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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by harmer 2023. 4. 26.

빛이 싫다


밝음이 싫다


열심히 사는 사람의 전유물


나에겐 없는 무언가인 그것


빛이 싫다


어둠이 좋다


평범하지 않은


그렇지만 사람과 닮은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 사람

 

 

모순 그 자체의 나


-또다시 나태에 빠진 어느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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